세월호 참사 당시 나왔던 민경욱 웃음이 어제 티비에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군요. 저 상황에서는 아무리 웃긴것을 봐도 웃음이 나올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민경욱이 저런 표정을 지었다는 것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게 아닐까요.
민경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고 선거 당시에 본인을 어필했었지요.
문제가 민경욱 한테도 있는거같은데..
9시 뉴스 진행하던 민경욱.. MBC뉴스와 KBS뉴스는 언론이 아니라 정권 홍보지 입니다. 사장을 청와대에서 낙하산 태워 내려보내고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시키는대로 해야하니 제대로 된 방송이 나올리 없지요.
노무현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개판은 아니었습니다. 이명박이 미디어 장악하고 큰 재미를 봤고, 박근혜는 완전 70년대로 돌려버렸지요.
현장을 잘 누볐는지모르겠네 ㅎㅎ
민경욱은 1963년생으로 인천 토박이 입니다. 1991년에 KBS 기자로 입사했고 2001년부터 앵커를 맡기 시작했지요. 보도국에서 정치부, 사회부 거쳐 앵커, 미국 특파원 등 다양하게 거쳤고, 2013년에 문화부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민경욱 과거 앵커 시절>
그리고 2014년에 갑자기 민경욱은 청와대 대변인이 됐지요. 1년정도 하다가 국회의원 선거 나가서 당선 됐습니다. 인천도 국회의원들 당선되는거 쭉 보면 은근 노답 동네..
문제의 민경욱 웃음 장면 입니다.. 세월호 사건 당시에 브리핑을 하다가
참나;;
민경욱 측에서 해명한 자료를 보면 "긴장되어서 실수가 반복되어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라고 말하며 웃은것."이라고 하는데요. 분위기 파악이 안되나 보네요.. 저걸 해명이라고..
민경욱이가 어떻게 대변인이 되었나 봤더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다.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한달 반 동안 공석이었기 때문에 그 자리를 맡기려는 모양이다 싶어 거절하기 위해 작전을 짜고 갔는데 설득을 당해버렸다. 김기춘 실장이 내 안에 있던 애국심을 건드렸다. 6일간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되었다."
김기춘이는 사실 박근혜가 임기 후에 사법처리를 받게되면 가장 먼저 끌려 들어갈 사람 입니다. 박근혜 본인을 제외하고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린데 지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신헌법의 설계자.. 그는 박정희 시절부터 쭉 이쪽이었죠.
최순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기춘이는 그런 보고를 받은적도 없고 최순실을 알지도 못한다고 거짓말을 했지요.
그런데 김종 차관이 김기춘의 지시에 따라 어디로 갔더니 최순실이 있었다고 ㅋㅋ 한번도 만난적없는데 어찌 자리주선까지 해주시고?
최순실의 빌딩에서 김기춘을 봤다는 말까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이코라고 부르며 감정 조절도 제대로 못해서 나라 망친다고 이야기 했던 사람 입니다. 그런데 아예 뇌 조절도 제대로 못해서 나라를 말아드신 박근혜의 일등공신이되었죠?
안목이 좋군요.. 박근혜-김기춘 처럼 공감능력이 낮은 듯한 민경욱을 딱 골랐으니.. 새누리당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