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도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외국인 노동자가 도망갔다고 해요. 

저는 처음에 '김천 도주' 뜨길래.. 

습관적으로 김밥천국에서 밥먹고 도망간놈인줄 알았습니다... 

맨날 친구들끼리 김천이라고 부르다보니 ;;

여튼 김천 도주 범인 CCTV도 있던데 정리해봤어요.




도망간 외노자.. 잡으면 오백만원..

검찰 조사를 받던 해당 범죄자는 우즈베키스탄인 남성이라고 힙니다.


이 사람 뿐만 아니라 조사중 도주 사건은 매년 일어나는 듯 합니다. 

감시가 잠시 소홀한 틈을 타서 교도관 등골이 서늘하게 죄수복을 입은 채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징계 단단히 받을듯;;)


김천 도주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오늘(8월1일) 오후 4시쯤이며, 정확한 지점은 경북 김천시 삼락동 대구지검 김천지청이라고 합니다.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우즈베키스탄인의 이름은 율다세부자물(30)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김천 도주 범인 보시면 율다! 하고 불러보세요.



<김천 도주 사건 CCTV>

조사를 다 받고 구치감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교도관을 밀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흠.. 수갑이라도 제대로 채웠다면 그렇게 도망가긴 힘들었을텐데.. 옆에 있던 교도관이 운동부족으로 도무지 잡을 수 없었던 것 일까요?

청사 뒤에있는 달봉산으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일단 도주자는 연한 황색의 죄수복을 입고, 흰색 고무신을 신었다고 합니다. 아마 내일 폭염 속에서 고무신이 다 녹아 금방 잡혀버릴 것 같긴한데.. 중간에 신발 하난 훔칠수도 있겠죠..


키는 170cm에 몸무게는 65kg라고 합니다. 특별한 사람은 아니니.. 할일없고 체력 좋으신 분들은 친구와 함께 김천 도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출동해 보시길... 현상금 5백만원이라고 하니 두명 가서 잡으면 오늘 일단 250만원입니다.


가능 도주로는 경부고속도로쪽.. 그리고 달봉상 이외에 구화산도 있다고 하네요. 달봉상은 높이가 300M 정도 밖에 안되어서 개풀어서 수색하면 어렵지 않게 잡을수도 있을듯...

김천 교도소 도주 우즈벡

도주 5시간 40분만에 김천시내서 검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