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아직도 내부정리가 제대로 되지않았다는 증거는 '정호성 녹음파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검찰이 자기들이 공격 해야겠다 싶으면 묘하게 잘도 흘리더니 지금은 도대체 뭘 어쩌자고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을 들어보니 검사들이 열받아서 말도 제대로 못한다."는 쓸데없는 감상평이나 내놓고 있는지 쯧쯧.. 

지금 검찰 내부 게시판에는 평검사들 위주로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윗선에서는 워낙 받아드신것도 많고 줄서서 그 자리까지 올라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계산기 두드릴 것 없이 급커브를 틀려고 하진 않을 것 입니다.

특히 지금 검찰총장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정권에 맞게 처세 잘해서 오르지 않았나요? 그의 아버지와 박근혜는 상극이었고 이명박과 경선할때 같은 고향 사람인 박근혜 대신 이명박을 밀어줫을 정도로 싫어했는데 이렇게 총장자리에 앉혀준것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며, '정의구현'에 대한 의지는 강해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최순실 정호성 녹음파일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정호성 녹음파일을 들어본 검사들은 "대통령이 이렇게 무능할수가 있는가.. 감정 조절이 안된다."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왜이렇게 수사는 지지부진한가요? 최순실을 포함한 그 일가들이 최대한 증거를 인멸하고 작전을 짤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천천히 수사하던 검찰의 모습을 봤을때.. 우병우가 팔짱끼고 웃으면서 수사를 받고, 후배 검사들이 서서 그를 맞이하는 모습을 봤을때..

 국민들이 느낀 감정이 딱 그들이 한 말과 똑같습니다.

"공명정대해야할 검찰이 이렇게 무능하고 부패했단 말인가.. 감정을 조절할수가 없다.."





정호성 녹음파일은 그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에서 복구한거라고 합니다.

복구후에 안에있는 녹음파일들을 들어보니 뒷목을 잡고 쓰러질 정도로 무식하고 무능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는것.... 검찰이 무슨 종편 언론이나 찌라시만드는 곳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국민 간보나요?





정호성이 다행히도, 박근혜나 최순실과 통화를 하면서 녹음을 해뒀던 모양 입니다. 뭐 나름 지운다고 지웠다고 하는데.. 그걸 확실하게 인멸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수색할 수 있는 곳에 나뒀다는 것은 나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뒀던걸까요?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이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진 않으나 대략적으로 알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JTBC 뉴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가 정호성 집인가 보군요..

11월 초 서울중앙지검 11층에서 최순실을 수사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도 끄고 했던게 알려져서 큰 논란이 되었죠? 한국 검찰이라는게 너무나 정치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수사관이 누구의 라인에 서있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튼 최순실에게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목소리가 나오는 통화 내용 녹음 파일을 서너개 들려주고, 그 대화에 나오는 목소리가 본인 맞냐고 묻자 최순실이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믿고 계속 모른다고 일관하고 있다가 정호성 녹음파일 몇개 들려주자 정호성을 시켜서 K스포츠재단에 앉히기 위해서 작성한 '추천인 명단'을 박근혜에게 전달하게 한 사실을 자백했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더 있겠지만 전부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일단 검찰에서 이야기 하기론, 정호성이 최순실이나 박근혜의 지시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 녹음을 해둔거라고 합니다.

녹음 파일이 저장된 전화기는 서너대가 있고, 예전에 쓰던것도 버리지 않고 집에 보관을 해놨다가 검찰에게 압수당했다고 하네요. 공주님의 명령을 확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저장해놨다고 보기에는 좀 이상하죠.

일을 끝냈으면 지울 수 있고, 하나하나 삭제가 힘들다 하더라도 몇년 전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휴대폰을 아직도 여러대 보관하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나중에 그걸 가지고 본인이 원하는걸 얻으려고 했던 걸까요?


정호성이 녹음한 파일 중에는 대통령 선거 하기 전의 내용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검찰에서는 "재판 증거 등으로 이 녹음 파일이 제출되어 공개가 된다면 엄청난 파장이 생길 내용도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고 해요.

여튼 최순실이가 박근혜에게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에 관한 청탁 및 영향력을 미친 기록들이 있고 그걸 정호성을 거쳐서 했다는 증거가 있다네요.


국정 현안 의견이라.. 엘리트 코스를 거친 공무원도 아니고,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도 아니고.. 일개 무당이 사사건건 나라일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가 가능한 대한민국..

박근혜 이건 도대체 청와대 앉아서 뭘 한거지?

그 내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최순실 변호사도 그 내용을 함께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증거 인멸 및 말맞추기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순실은 딸 정유라가 와도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웃기지요 ㅋㅋ 귀국하고 나서 편히 쉬다 오시라고 시간까지 줘놓고^^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이 더 놀라울까요.. 뻔뻔한 검찰이 더 놀라울까요?

올 겨울들어 매일매일 뉴스를 통해 어이없는 일을 접해야 하는 우리나라 국민들..

정말 개벙찝니다.. 지금 일부 인터넷 뉴스에 나온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은 진짜가 아니라 찌라시 내용 입니다. 최순실이 정호성을 통해서 박근혜에게 왜이리 늦게 되냐고 전하라고 호통을 쳤다느니, 박근혜는 최순실에게 곧 된다고 전해드리라고 말했다느니 이건 명확하게 증거로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왠지 그런 내용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아래가 그 찌라시 입니다.

하.. 왠지 현실은 더할듯..